간호대 현실

간호대 현실

고등학교 내내 간호사와 선생님만큼은

되고 싶지 않았다.

그 말이 제게 강력하게 남네요.

직업은 단지 잘 취직하면 끝이 아닙니다.

해외 간호사 취직에도

현재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간호사 자체에도

흥미가 없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간호사가 취직에 유리하다지만

그런 간호사가 되어

취직하는 게 질문자님께 과연 좋은 방향일까요?

간호사는 잘 아시겠지만

무척 힘든 직업이에요.

3교대는 기본이고, 태움 문화도 여전한데다

해외라고 해서 당연히 쉽지 않습니다.

단지 취직이 잘 된다해서

선택할 직업이 아니라

직업적 사명감을 갖고 그 직업에 대한 자부심으로 일해야 하는 직종입니다.

간호사가 되어 평생 그 직종에 종사하겠다.

그럴 각오가 되어 있으신가요?

그 질문 앞에서

현재 고민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과 취업 어렵다지만

취업하는 사람들은 결국 다 어떻게든 취업해요.

여러 자격증, 어학 공부, 인턴십 경험 잘 쌓으면

지방대도 아니고

숙대 문과인데 어디 중견기업이라도 취직 못 하겠습니까?

두려워하지 마시고

본인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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