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같다는게 원래 쓰이는 말인가요?

박쥐같다는게 원래 쓰이는 말인가요?

박쥐같다는 표현은 예전부터 있던 말로, 주로 양쪽을 오가며 줏대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할 때 사용됩니다. 이솝우화에서 박쥐가 새와 짐승 사이에서 유리한 쪽으로 편을 바꾸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기회주의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최근 웹툰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 이유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런 관용적 표현을 적극 활용하면서 대중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쓰였지만 일상에서는 흔하지 않아서 눈에 띄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노출이 늘면서 더 자주 접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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